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국, ITU 이사국 7회 연속 성공


입력 2014.10.27 15:00 수정 2014.10.27 15:37        장봄이 기자

글로벌 ICT 이슈 주도

우리 산업 대외 경쟁력 발판 마련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ITU 이사국 연속 7회 진출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부산 벡스코 전권회의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ITU 이사국 투표에서 우리나라는 유효표 167표 중 총 140표를 획득해 13개국의 이사국을 뽑는 아태지역에서 2위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1989년 ITU 이사국에 처음 선출된 이후 연속 6회 선출돼 지난 20년간 ITU수립,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있어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전권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이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실행계획을 세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이사국에 선출되는 것은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주도하는 주요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우리나라가 150년 전통의 UN 산하 ICT분야 정부 간 국제기구인 ITU에 이사국 7회 연속 진출, ITU ICT 개발지수(IDI) 3년 연속 1위, UN전자정부 2년 연속 1위 등 차지한 것은 글로벌 ICT 강국임을 회원국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부단장은 이어 “그 동안 ITU 각종 연구반·작업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국내 전문가 모두가 이뤄 낸 쾌거이자, 우리나라가 ICT 이슈를 주도하고 우리 산업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장봄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