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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수아레즈 뛴다” 공포의 삼각편대 첫 가동


입력 2014.10.25 21:48 수정 2014.10.25 21: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 징계 풀린 수아레즈 기용 계획 밝혀

4개월 공백기로 교체 출전 유력..메시-네이마르와 호흡 기대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를 레알 마드리드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 게티이미지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를 레알 마드리드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 게티이미지

FC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즈(27)의 엘 클라시코(26일 오전 1시·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입 계획을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유로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엘 클라시코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라면서 “수아레즈는 몇 분 정도라도 뛸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FIFA로부터 A매치 9경기 및 4개월 선수 생활 금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그 중징계 때문에 수아레즈는 지난 7월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고도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 징계는 이번 엘 클라시코부터 풀린다.

‘EPL 득점왕’에 빛나는 수아레즈는 승리를 위해 당연히 뛰어야 할 자원이지만 떨어진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커 결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많았다. 4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선수를 레알 마드리드와의 치열한 더비에 바로 투입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것.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즈 기용 의사를 확실하게 밝혔다. 풀타임 활약이나 선발 출전은 아니지만 엘 클라시코를 통해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이는 메시-네이마르와 함께 공포의 삼각편대 위용이 엘 클라시코에서 드러날 가능성 또한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호날두를 비롯해 벤제마-베일 등이 버틴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최다득점 1위(30)를, 바르셀로나는 2위(22)를 달릴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양 팀 충돌에 수아레즈까지 가세할 경우 엘 클라시코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7승1무(승점22)의 무패행진 속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에서 3위에 머문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6승2패(18)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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