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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국과수 중간 감정 결과 27일 오전 발표


입력 2014.10.25 20:09 수정 2014.10.25 22:13        스팟뉴스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당초 지난 24일 오후 발표 예정이었지만 감정결과서가 매우 복잡하고 방대해 검토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늦춘다고 밝혔다.

결과서가 60쪽에 달하는 등 내용이 방대하고 전문용어 등이 많이 들어 있어 검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감정결과와 현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발표시점을 늦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표는 추락사고 시뮬레이션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중간 감정결과'다. 환풍구 덮개 받침대 하중실험(21일) 결과와 현장 시설물 감식 결과 등이 포함됐다.

현재 경찰은 막바지 관련자 소환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참고인은 없으며, 출국금지된 대상자도 11명 그대로다.

경찰은 이번 국과수 감정결과를 토대로 수사 대상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판교환풍구 추락사고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시민 27명이 철제 덮개가 붕괴되면서 18.7m 아래로 추락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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