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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LG 양상문 감독 “김기태 전 감독에게 고맙다”


입력 2014.10.25 19:38 수정 2014.10.25 19: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NC에 3승 1패,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경험의 차이, 승패 갈랐다” 감사 인사

LG 양상문 감독이 김기태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연합뉴스 LG 양상문 감독이 김기태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연합뉴스

포스트시즌에선 역시 패기보다 경험이 중요했다.

지난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암흑기를 벗어난 LG 트윈스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 다이노스를 3승 1패로 압도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NC와의 경기에서 무려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력 차이보다 운, 포스트시즌 경험에서 승패가 갈렸다”며 “지난해 우리는 짧았지만 경험을 했고, NC는 경험을 못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LG는 2002년 이후 11년 만에 가을야구의 꿈을 이룬 바 있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이 팀을 맡아 포스트시즌까지 올려놓은 김기태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 할 것 같다”고 전임 감독을 언급했다.

후반기 거침없는 상승세로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4강에 합류한 LG는 이제 넥센을 상대로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적에 도전한다.

양상문 감독은 “우리가 차근차근 올라오면서 힘도 생기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며 “전력적으로 넥센이 강한 팀이긴 하지만 후반기에 우리도 뒤지지 않은 경기를 한 만큼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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