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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안타’ LG, NC에 11-3 대승…PO 진출 확정


입력 2014.10.25 18:29 수정 2014.10.25 21: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3승 1패로 PS행, 넥센과 맞짱

NC, 창단 첫 PS 1승으로 만족

LG가 NC를 3승 1패로 누르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 연합뉴스 LG가 NC를 3승 1패로 누르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 연합뉴스

경험이 패기를 제압했다.

LG 트윈스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에 나선 NC 다이노스를 3승 1패로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25일 잠실야구장서 열린 NC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3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LG는 오는 27일부터 정규리그 2위 넥센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경기는 일찌감치 타선이 폭발한 LG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LG는 3회말 정성훈과 김용의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찬스를 만든 뒤 이병규의 우중간 3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아냈다.

5회말에도 LG는 정성훈의 볼넷, 김용의의 희생번트, 박용택의 중월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달아났고, 후속타자 이병규가 다시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NC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NC가 따라 가면 LG도 도망갔다.

NC는 6회초 테임즈의 안타에 이은 이호준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는 6회말 손주인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NC는 7회초 모창민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 테임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이호준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3-5로 추격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2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다시 흐름은 LG 쪽으로 넘어갔고, LG는 7회말 대거 6점을 추가하며 11-3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LG는 정찬헌이 8회, 임정우가 9회를 실점 없이 막고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병규가 4안타 3타점 맹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NC는 기대했던 선발 웨버가 3이닝 만에 5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무너졌고, 구원 등판한 이재학도 1.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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