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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에 4-3 진땀승…창단 첫 PS 승리


입력 2014.10.25 00:28 수정 2014.10.25 00: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이호준 결승포, 막판 LG 끈질긴 추격 뿌리쳐

시리즈 전적 1승 2패 추격..승부 4차전으로

NC가 이호준의 결승포로 LG를 4-3으로 꺾고 포스트시즌 창단 첫 승리를 따냈다. ⓒ 연합뉴스 NC가 이호준의 결승포로 LG를 4-3으로 꺾고 포스트시즌 창단 첫 승리를 따냈다. ⓒ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우여곡절 끝에 창단 후 포스트시즌 첫 승을 쟁취했다.

NC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트윈스에 4-3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에서 1회에 점수를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던 NC는 3차전에선 1회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1사 상황에서 김종호가 볼넷을 골라 나간데 이어 테임즈의 우중간 안타가 터져 선취득점에 성공한 것. 외야로부터 송구를 받은 3루수 손주인이 2루에 송구한 것이 실책으로 이어진 사이 김종호가 홈을 밟았다.

NC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호준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리면서 테임즈 마저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으로 앞서갔다.

LG도 만만치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박용택의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LG는 이병규(7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LG는 여세를 몰아 4회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스나이더의 우중간 안타로 기회를 잡은 LG는 최경철의 타구를 손시헌이 2루 악송구를 기록하면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손주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스나이더가 득점에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NC는 6회초 1사 후 이호준이 우중간 외야를 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2로 앞서 나갔다. 이어 8회초 공격에서 1점을 보태며 도망가기에 나섰다. 권희동의 우중간 안타, 모창민의 희생번트, 손시헌의 2루 땅볼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김태군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리드했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스나이더가 우중간 안타, 대타 최승준의 볼넷, 최경철의 1루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손민한의 폭투로 1점을 만회, 3-4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NC 마무리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한 9회말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NC의 첫 승이 확정됐다.

한편, NC가 준플레이오프 첫 승으로 따내면서 양 팀의 승부는 4차전으로 이어진다. 4차전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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