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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섭 카이스트 박사, ITU 표준화총국장 당선


입력 2014.10.24 21:23 수정 2014.10.24 21:27        스팟뉴스팀

글로벌 ICT 산업에서의 한국 영향력을 확대될 전망

24일 오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된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왼쪽에서 두번째)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된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왼쪽에서 두번째)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박사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됐다.

이 박사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표준화총국장 선거에서 총 투표 수 169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87표를 얻어 총국장에 선출됐다.

표준화총국장은 정보통신기술 관련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한국인이 당선됨에 따라 한국이 글로벌 ICT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자는 ICT 표준화 분야에서만 27년간 재직한 국내 최고의 표준화 전문가로 꼽히며 1986년 KT 연구개발본부에서 표준화 업무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차세대정보통신망과 IPTV 표준개발을 직접 주도해 글로벌 아젠다로 성장시키고 국내 사업화 기초를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 당선자는 내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4년간 표준화총국장직을 수행하게 되고 본인이 원할 시 1회에 한해 연임을 할 수 있다.

한편, 표준화총국장과 함께 치러진 전파통신총국장과 개발총국장직에는 각각 현 총국장인 프랑스 프랑코 랜시 후보, 부르키나 파소의 브레이마 사노 후보가 연임에 성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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