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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6 예약가입 시작…각사별 혜택은?


입력 2014.10.24 13:29 수정 2014.10.24 16:23        김영민 기자

요금제 개편, 파격적인 가격, 할인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으로 가입자 확보 경쟁 치열할 듯

아이폰6(왼쪽)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코리아 아이폰6(왼쪽)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코리아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이동통신사들의 예약가입이 24일 오후 3시부터 본격 시작된다.

그동안 SK텔레콤과 KT에서만 판매되던 아이폰은 이번 아이폰6부터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출시돼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모델부터 5.5인치 대화면인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되면서 그동안 작은 화면 때문에 아이폰을 외면했던 소비자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아이폰6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T, 데이터 추가·할인서비스 등으로 승부

SK텔레콤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아이폰6 가입자 잡기에 나섰다.

우선 아이폰 이용자들이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는 점에서 가입자에게 기본 데이터를 100% 추가 제공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 쿠폰 2매를 증정한다.

또 휴대전화 보험금도 50% 할인해주고, USB '라이트닝' 케이블 등 악세서리를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T멤버십 리미티드' 혜택도 제공한다. 아이폰 수리 기간에 최대 2주간 대체 아이폰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아울러 아이폰6를 구입한 후 12~18개월 후에 제품을 반납하면 잔혀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클럽T'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T, 요금제 개편 등 통해 혜택 강화

KT는 아이폰6 출시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하고, 오는 31일 31일 '청소년 안심데이터 45'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한다.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기존 월 데이터 제공량이 15GB로 제공량 이후에는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었으나 3Mbps로 속도가 업그레이드된다. 청소년 안심데이터 45 요금제는 데이터 2GB를 기본 제공하며, 제공량 이후에는 400K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구입할 때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기존의 스펀지 플랜 외 올레멤버십·포인트파크 할인, 제휴카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존 KT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전국 올레매장과 올레샵에서 기존 지원금 이외에 추가적으로 구매가의 최대 15%까지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스펀지 플랜은 12개월 이상 사용시 누적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됐을 경우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아도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최신폰 교체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 아이폰 예약가입을 신청하고 실제 개통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액세서리 2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LGU+, 보조금+보상금 '싼 가격'에 초점

LG유플러스는 아이폰을 처음 도입하는 만큼 '파격적인 가격'을 마케팅 포인트로 맞추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보조금(지원금)과 기존 사용 단말기의 중고 보상금에 대해 아이폰6의 1년반 뒤 보상금을 미리 주는 '제로(0) 클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보조금이 20만원으로 책정될 경우 여기에 기존 단말기 중고 보상금 약 20만원, 미리 받는 아이폰6의 중고 보상금 약 20만원을 더하면 60만원 이상 할인을 받고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를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아이폰6 16GB 모델을 70만원대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보조금과 보상금을 최대로 받을 경우 사실상 거의 무료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단, 18개월 뒤 아이폰6를 반납하는 조건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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