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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수 삼성SDS 사장, '반도체의 날' 금탑산업훈장


입력 2014.10.23 20:51 수정 2014.10.23 21:10        남궁민관 기자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V낸드' 개발공로 인정

전동수 삼성SDS 대표.ⓒ데일리안DB 전동수 삼성SDS 대표.ⓒ데일리안DB
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 7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전 사장은 메모리반도체인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인 'V낸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한국이 메모리 분야 세계 1위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전 사장은 올해 초 삼성SDS로 옮기기 전까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을 맡아왔다.

이외에도 이날 장재영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대표는 차세대 열처리장비를 개발해 장비 국산화율을 높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김현곤 SK하이닉스 상무는 고성능·고용량·저전력 모바일 D램 개발을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 문주태 세메스 대표에게 대통령표창을, 최리노 인하대 교수와 이복형 미코 상무, 이보영 LG실트론 상무에게 국무총리표창을, 김대성 실리콘 웍스 전무 등 28명에게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김기남 반도체산업협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난해 최대 수출 실적인 571억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의 수출액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며 "기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3차원 반도체 기술과 같은 혁신 기술로 10나노 이하 제품에도 계속 전진하자"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모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소 반도체 장비업체에 패턴 웨이퍼를 저렴한 가격으로 빨리 공급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남 반도체산업협회장 겸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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