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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전국체전 무산 “계약기간 남아 은퇴 뜻 아니다”


입력 2014.10.23 17:55 수정 2014.10.23 17:59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최근까지 훈련해오다 어깨 탈골로 전국체전 출전 포기

어깨 부상으로 전국체전 출전이 무산된 이시영. ⓒ 연합뉴스 어깨 부상으로 전국체전 출전이 무산된 이시영. ⓒ 연합뉴스

미녀 복서 이시영(인천시청)이 부상으로 전국체전 출전이 무산됐다.

이시영은 오는 28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최근까지 맹훈련을 해오다 어깨 탈골로 출전이 끝내 좌절됐다.

이에 이시영은 김원찬 인천시청 복싱팀 감독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이시영은 이메일에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 왔는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당한 어깨 탈구 부상이 완치가 되지 않네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열심히 운동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참가가 어렵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시영은 인천 복싱 선수들을 위해 지난 21일 인천시체육회 발전기금 계좌에 10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영은 감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복싱으로 받은 많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을 할까 생각하다가 인천 복싱 선수들을 위해 적지만 조그마한 선물을 남기고자 합니다. 인천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개개인이 원하는 성적 반드시 이뤄냈으면 하고요, 인천이 종합우승하는 모습도 보았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시영의 소속사 측은 “복싱선수 은퇴를 한다는 이야기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는 뜻으로 의미가 와전된 것 같다. 아직 선수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은퇴 이야기를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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