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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요미우리, 느닷없이 한국 기지촌 취재...왜?


입력 2014.10.23 16:55 수정 2014.10.23 17:01        스팟뉴스팀

'라이따이한'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물타기 의도로 보여

일본 우익매체인 요미우리 신문이 기지촌을 취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문화일보는 "요미우리 신문이 한국 내 미군 상대 집창촌인 '기지촌' 실태를 취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 신문 한국지사 관계자는 "요미우리 신문이 한국 기지촌을 취재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베트남에 남은 라이따이한(베트남 전쟁에서 대한민국 국군 병사와 현지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 문제 등을 취재해 기사화한 바 있고, 이 같은 일련의 취재는 한국에도 위안부와 유사한 것이 있다는 점을 보도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문화일보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려는 태도에 보수 매체가 장단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며 "본질을 호도하려는 태도는 실망스럽다"고 보도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8월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도 담화를 대체하는 새 담화를 발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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