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금 이광종 감독, 2016 올림픽 사령탑 낙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태극전사에 안긴 이광종(50) 감독이 올림픽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제7차 기술위원회에서 이광종 전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탁월한 유소년 지도자로 널리 알려진 이광종 감독은 2003년 U-15 대표팀 감독을 시작으로 이듬해 U-20팀 수석코치를 맡았고, 2007년에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이듬해 열린 AFC U-16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업적을 올렸다.
이어 2009년에는 U-17 월드컵에서 22년 만에 8강 진출을 달성했고, 2012년 AFC U-19 대회 우승, 그리고 지난해 U-20 월드컵 8강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굵직한 성적을 쌓았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측은 “그동안 각급 대표팀에서 우승 등 일군 성과가 뚜렷해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나갈 연령대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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