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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IS 테러 가능성"


입력 2014.10.23 11:02 수정 2014.10.23 11:06        스팟뉴스팀

1명 사망 2명 부상…범인 지하프-비도 사살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SBS뉴스 화면캡처.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SBS뉴스 화면캡처.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발사했으며, 이로 인해 인근 국립전쟁박물관 경비병 1명이 사망하고, 방호원 등 다른 2명이 부상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그는 이슬람으로 개종한 퀘벡 출신의 지하프-비도(본명 마이클 조셉 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 원리주의 감시기구 '시테'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건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제하프-비보는 IS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옷에 아랍식 스카프(카피에)를 두르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언론들은 "이번 공격이 캐나다가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작전에 동참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제이 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IS가 그동안 서방에 대한 공격을 공공연하게 촉구해온 만큼 미 정부나 국민 모두 '외로운 늑대(자생 테러리스트)'에 의한 단발성 치고빠지기식(hit-and-run) 테러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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