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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 역대 최다, 신혼보다 많아…이유는?


입력 2014.10.23 11:03 수정 2014.10.23 11:06        스팟뉴스팀

2013년 3만 2433건…5년간 꾸준히 증가

황혼 이혼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KBS뉴스 화면캡처. 황혼 이혼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KBS뉴스 화면캡처.

황혼 이혼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의 '황혼 이혼'은 3만 2433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황혼 이혼은 지난 2009년 2만 8261건, 2010년 2만 7823건, 2011년 2만 8299건, 2012년 3만 234건으로, 5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다.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동안 22.8%에서 28.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47.2%)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있었다.

한편 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은 지난해 2만 7299건으로 황혼 이혼보다 적었으며, 지난 5년간 꾸준히 감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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