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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제니트 잡고 챔스 선두 도약


입력 2014.10.23 09:48 수정 2014.10.23 09: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챔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서 2-0 승리

손흥민, 골 없었지만 날카로운 공격 위력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LG 전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LG 전자

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제니트(러시아)를 제압하고 선두로 도약했다.

레버쿠젠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3경기에서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C조 1위로 도약했다. 레버쿠젠에 덜미를 잡힌 제니트는 승점 4점에 머물러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좌측 날개로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변함없이 위력적인 모습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전반 16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까지 만들어 골이 기대됐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5분에는 왼쪽 반대편에 오픈 패스를 건넸지만, 동료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손흥민이 공격은 불발됐지만, 동료들에 활약으로 팀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찬스에서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은 지울리오 도나티가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문을 가른 것.

레버쿠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5분 뒤 찰하노글루의 프리킥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레버쿠젠은 철통수비를 펼치며 2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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