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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거르면 체중감량? "대박 사건"


입력 2014.10.22 20:35 수정 2014.10.22 20:38        스팟뉴스팀

"간헐적 단식 건강 회복에 도움"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22일(현지시각)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이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아침 식사를 거르게 한 결과, 모든 환자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피실험자들에게 오전 8시부터 이튿날 정오까지 단식을 하도록 권했다. 그리고 12주 후 피실험자들의 체중을 잰 결과 모든 이들이 체중이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간 손상의 회복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인 허리둘레 치수 역시 줄어들었고, 피실험자들의 내장지방 수치나 인슐린 저항성, 혈압 등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구팀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간헐적 간식 또한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일부 국내 의학계 전문가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두뇌활동이 둔화돼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는 아침 맨날 거르는데 왜 살이 안빠지냐”, “오늘부터 아침 식사를 하지 말아봐야겠다”, “뭐니뭐니해도 운동하는게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듯”, “아침밥을 안 먹고 하루를 버티기는 너무 힘들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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