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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 "교도소 촬영, 위화감 조성 조심"


입력 2014.10.22 20:15 수정 2014.10.22 23:16        김유연 기자
'전설의 마녀' 오현경이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을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 '전설의 마녀' 오현경이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을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

연기자 오현경이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을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현경이 22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에서 교도소에서 느낀 놀라움을 전했다.

이날 오현경은 “실제 교도소 생활이 어둡고 우울하다고만 생각하는데 그 안의 생활은 우정도 있고 나름 괜찮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각보다 시설이 굉장히 좋아 놀랐다. 내부에 사회 나와서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잘 돼있어 한편으로 다행이다 생각했다. 여자들이 교도소에 가 있다는 건 남자하고 좀 다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또 “교도소에서 웃고 떠드는 것조차 위화감을 조성할까봐. 그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까 조심스러웠다”며 “‘같은 여자인데 우리는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그런 빌미를 줄까 조심스러웠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픔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간된 네 여자가 그들의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통쾌한 설욕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극 중 오현경은 10번방의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이자 한국교도소의 명물로 사기전과가 화려한 손풍금 역을 맡았다.

지난해 '백년의 유산'으로 인연을 맺었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PD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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