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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신용카드 복제한 한국인 8명 체포


입력 2014.10.22 17:13 수정 2014.10.22 17:17        스팟뉴스팀

김모 씨 등 8명, 대규모 사이버 범죄조직 일원인 듯

필리핀에서 신용카드를 복제한 한국인 8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필리핀에서 신용카드를 복제한 한국인 8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필리핀에서 신용카드를 복제한 한국인 8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이 마닐라 케손시티의 한 개인 주택을 급습해 김모 씨 등 한국인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NBI는 이들이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대규모 사이버 범죄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복제와 해킹, 기타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 씨 등은 케손시티 지역에 사무실을 차리고 온라인으로 가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광고를 냈으며, 이 광고를 보고 신용카드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확인해 카드를 무단 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필리핀은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검거되더라도 불구속 수사로 곧바로 석방되기 때문에 온라인 도박사업을 벌이는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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