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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팬 이성우, 월드시리즈 관람 ‘성우 매직 통할까’


입력 2014.10.22 16:35 수정 2014.10.22 16: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미국 언론이 캔자스시티 팬 이성우 씨를 집중 조명했다. (MBC 방송 캡처) 미국 언론이 캔자스시티 팬 이성우 씨를 집중 조명했다. (MBC 방송 캡처)

미국 언론이 캔자스시티 팬 이성우 씨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월드시리즈의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보기 위해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을 찾은 이성우 씨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캔자스시티 슈퍼맨 이성우가 돌아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8월 현지를 찾아 캔자스시티를 열렬히 응원했던 이성우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성우 씨는 이번에도 월드시리즈를 관람하기 위해선 한국에 있는 회사 사장과 여러 차례 미팅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다행히 회사의 통 큰 결정으로 다시 미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고.

‘CBS스포츠’는 “이성우 씨 주변에 약 10분만 있었는데도 캔자스시티 팬들은 이성우 씨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눴다”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성우 씨는 무려 20년간 캔자스시티를 응원해온 열혈 팬이다. 지난 8월엔 9박 10일간 현지를 방문했는데 이 기간 캔자스시티가 8승 1패를 기록해 ‘성우 매직’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자 구단과 팬들, 시장은 이성우 씨에게 초청 편지를 보냈고 우여곡절 끝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날 열린 1차전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캔자스시티를 7-1로 꺾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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