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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女대생 충격 고백 "어머니 성폭행 장면 목격, 범인은..."


입력 2014.10.22 20:52 수정 2014.11.10 13:45        김명신 기자

탈북 여대생 박연미가 북한의 인권 실체를 고발하고 나섰다.

20일 YTN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열린 ‘2014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에서 탈북 여대생 박연미는 북한 인권을 고발,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정책이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박연미의 사연을 보도했다.

박연미는 "9살 때, 친구 엄마가 공개적으로 처형당하는 장면을 봤다. 죄목은 할리우드 영화를 봤다는 이유다"라며 "북한에서 탈출하던 날, 어머니가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봤다. 그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바로 중국인 브로커였다"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연미는 지난 2007년 한국에 정착해 현재 동국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팟캐스트 방송 ‘케이시 앤드 연미 쇼’를 진행 중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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