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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의 비서실장, 비리 혐의로 검찰에 체포


입력 2014.10.22 11:52 수정 2014.10.22 11:57        스팟뉴스팀

태양광 발전업체로부터 2000만원대 금품 수수 혐의 등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비서실장이 비리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 교육감의 비서실장인 정모 실장(43)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체포했다.

정 실장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태양광 발전업체로부터 2000만원대의 금품과 교육용 소프트웨어 납품업체로부터 1000~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실장이 김상곤 전임 김상곤 교육감 시절 도교육청 감사관실과 비서실 등에서 근무하면서 직위를 이용해 사업 수주 등에 도움을 주겠다며 금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가장 청렴해야 할 교육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검찰의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500여 곳의 공립학교 옥상에 민간투자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수익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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