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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22일 교섭 재개…합의점 찾을까?


입력 2014.10.22 11:49 수정 2014.10.22 11:53        김평호 기자

양측, 협상 앞두고 사전조율 통해 의견 모아

이르면 22일 합의 도출 될 가능성도

임금·단체협상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노사가 막판 교섭에 들어갔다.

22일 기아차 등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제26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들어갔다.

앞서 열린 20일 교섭에서는 사내하청분회 등 일부 조합원들이 ‘불법파견 회의록 폐기’를 주장하며, 교섭장을 원천봉쇄함에 따라 사측 교섭위원들이 교섭장에 들어가지 못해 정상적인 교섭이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21일 진행된 본교섭에서 사측이 그동안 제시했던 안보다 진전된 안을 노조에 제출하고, 노조 측도 최종 교섭 전 사전조율을 통해 합의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는 노사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사측 입장에서는 노조와의 협상이 늦춰지면서 생산차질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과, 노조입장에서는 길어지는 협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조만간 노사 합의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앞서 사측은 △기본급 9만4000원 인상 △성과급 430%+830만원+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의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에서는 이를 거절한 바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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