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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 겸직, 4년간 1000건 이상


입력 2014.10.22 10:31 수정 2014.10.22 10:34        스팟뉴스팀

'2011~2014년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자료…교원겸직 1009건

서울대학교 교수들의 겸직 건수가 최근 4년간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서울대학교 교수들의 겸직 건수가 최근 4년간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서울대학교 교수들의 겸직 건수가 최근 4년간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1~2014년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기시작일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1월부터 이달 1일까지의 교원겸직 건수는 100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외이사는 208건이었다.

특히 올해 현재 겸직 중인 경우만 따져도 전체 719건이었으며, 이 중 사외이사는 161건에 달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대외 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겸직을 적절히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대는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허가에 관한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업체의 경우 교원 1명당 2곳의 사외이사를 겸직할 수 있으며, 겸직 교원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범위에서 해당 회사로부터 교통비, 회의수당, 업무활동비 등을 받을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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