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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100년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악마적 성생활?


입력 2014.10.21 21:28 수정 2014.10.21 21:30        스팟뉴스팀

남극에서 100년 전 수첩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복원된 기록 내용 가운데 아델리 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이 담겨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은 20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이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1911년 당시 대원 소유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한 전문가가 7개월 간의 노력 끝에 수첩을 복구,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의 기록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충격적인 것은 그 기록물에 적힌 내용. 1910년부터 1913년 사이에 남극을 탐험했던 스콧탐험대의 일원이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내용에는 아델리 수컷 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이다.

기록에 따르면 수컷 아델리 펭귄은 번식과 무관하게 이성과 동성을 가리지 않고 성관계를 맺고, 어린 펭귄을 성폭력하며 심지어 죽은 지 1년이 넘은 암컷의 시신과 교미를 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도 놀라운데 아델리 펭귄 성생활이..."하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하고,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악마적 성생활 너무해"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설마 시신까지" 등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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