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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새마을 운동 공유, 베이비붐 세대 역할 필요"


입력 2014.10.21 21:05 수정 2014.10.21 21:09        스팟뉴스팀

'글로벌 새마을지도자포럼'서 한국 베이비붐 세대 역할론 강조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이자 `새마을학` 주창자로 알려진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이 21일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서는 한국 베이비붐 세대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연합뉴스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이자 `새마을학` 주창자로 알려진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이 21일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서는 한국 베이비붐 세대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연합뉴스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이자 `새마을학` 주창자로 알려진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이 21일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서는 한국 베이비붐 세대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부총장은 이날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글로벌 새마을지도자포럼` 기조 연설에서 "한국 발전과정의 주역 세대였던 베이비붐 세대는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기를 보냈다"면서 “이제 이들이 새마을운동의 공유와 지구촌 빈곤 개선에 앞장선다면 국제사회의 도움을 되갚는 보은의 실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최로 열렸으며 전 세계 37개국, 450여명이 참석했다.

최 부총장은 이어 "국제사회는 새마을운동에 대해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해 세계가 반드시 공유해야 할 정책으로 이해하고 있다"며면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한 개발도상국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새마을운동의 공유를 위해 근면과 자조, 협동으로 대표되는 새마을정신에, 배려심을 기반으로 나눔과 봉사, 창조의 새 가치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스스로 잘 살아 보자’는 방식이 ‘새마을정신 1.0’이라면, 나눔과 봉사, 창조가 더해진 ‘더불어 잘 살아 보자’는 현재 방식은 ‘새마을정신 2.0(글로벌새마을정신)’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새마을운동에 관한 국제사회 평가와 관련해서는 “한국 성장동력의 핵심이었고, 절대빈곤 극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이며, 지구촌 빈곤극복을 위해 세계가 반드시 공유해야 할 정책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 예로, 올해 초 OECD 개발센터에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힘을 발휘했던 새마을운동의 비밀’을 연구해 개발도상국에 적용키 위해 새마을운동 성공요인을 분석한 활동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산업화와 민주화, 국가선진화 등 한국의 발전과정에서 주역세대로서 역할을 했던 베이비붐 세대는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기를 보냈다”며 “이제 은퇴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가 새마을운동의 공유와 지구촌 빈곤개선에 앞장선다면 국제사회의 도움을 되갚는 보은의 선순환 실천 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새로운 역할론을 제시했다.

한편 새마을중앙회와 KOICA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37개국에서 총 450명이 참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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