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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파생신상품 시장조성자 선정


입력 2014.10.21 16:55 수정 2014.10.21 23:11        이미경 기자

시장조성자, 담당상품에 대해 유동성공급자 역할 수행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17일부터 거래가 본격화될 주식옵션, 섹터지수선물, 변동성지수선물에 대한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별 시장조성자로는 주식옵션이 대우증권,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5개사가 선정됐고, 금융·에너지화학의 섹터지수선물 시장조성자로는 우리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변동성지수선물은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2개사가 꼽혔다. 추가로 정보기술과 경기소비재 섹터지수선물 시장조성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들 시장조성자는 향후 1년간 각자 담당상품에 대해 지속적인 유동성공급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자가 해당상품에 대해 하루 중 일정 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시장조성 호가를 제시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당 상품들을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래소 측은 파생시장과 주식시장,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등 시장간 활발한 연계거래가 이루어질 것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주식옵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일환으로 주식옵션의 기초자산이 기존 33개에서 10개로 축소된다.

10개 기초자산은 유가증권 상장종목 중 기초자산의 안정성, 주식선물 기초자산 여부, 선물·옵션 연계거래시 증거금 감면 가능성, ELS 등 관련상품 거래실적, 변동성 등을 고려해 파생상품시장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변동성지수선물은 거래소가 2009년 4월부터 산출해온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고, 섹터지수선물은 코스피200계열 중 4개의 섹터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우선 상장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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