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메시, 감독 지시 거부 논란…엔리케 감독 반응은?


입력 2014.10.21 14:49 수정 2014.10.21 14:5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감독의 교체 지시 거부 논란으로 확산..엔리케 감독 직접 나서 해명

메시는 최근 거푸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메시는 최근 거푸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모범생 이미지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스페인 ‘라 섹스타’는 21일(한국시각) 메시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경기 중 갈등 양상을 띠는 듯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캄프 누서 열린 바르셀로나-에이바르전 후반 31분, 엔리케 감독은 무니르 엘 하다디를 교체 투입하기 위해 메시를 호출했다.

이에 메시는 감독을 바라보더니 말 없이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한 차례 내밀었다. ‘몸 상태가 정상이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네이마르가 교체 아웃, 이는 메시의 교체 지시 거부로 불거졌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런 시각을 일축했다.

엔리케 감독은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선수에게 의견을 물어본 뒤 전술적인 변화를 준다”면서 “메시의 플레이는 현명하다. 존재 자체가 힘이 되는 스타”라고 칭찬했다. 이어 “쉬게 해주고 싶은 것은 맞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지 않았기에 믿고 뛰게 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최근 거푸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바르셀로나가 치른 리그 8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모두 풀타임 뛰었다.

이 기간 무려 11골(8도움)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까지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체력 저하에 따른 부상 등 돌발 변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수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