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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발언 후, 60대들의 '너 늙어봤냐' 자작 뮤비 화제


입력 2014.10.21 11:16 수정 2014.10.21 11:20        스팟뉴스팀

유튜브서 조회수 38만 건 돌파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 이후, 60대 노인들이 직접 만든 서유석의 '너 늙어봤냐'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튜브 영상화면캡처.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 이후, 60대 노인들이 직접 만든 서유석의 '너 늙어봤냐'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튜브 영상화면캡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 이후, 60대 노인들의 자작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월 6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60대 노인 4명이 통기타 반주에 맞춰 가수 서유석의 '너 늙어봤냐'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너 늙어봤냐'는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이어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라며 건강한 노년 세대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후렴구가 이어진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21일 기준 조회수 38만 건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올라온 이 영상이 뒤늦게 관심을 받게된 시점과 설 위원장의 발언 시기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설 위원장은 지난 17일 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윤종승(자니 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게 "연세가 많으면 활동과 판단력이 떨어져 공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정년을 둬 쉬게 하는 것"이라며 "누가 봐도 79세면 쉬셔야지 왜 일을 하려고 하는가. 쉬는 게 상식"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특히 이날 새누리당 측에서 "설 위원장이 실수한 것 같다"며 지적했음에도 설 위원장은 "발언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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