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출근길 9호선 염창~당산


입력 2014.10.21 11:17 수정 2014.10.21 11:21        스팟뉴스팀

'혼잡도 237%' 1㎡ 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 수준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9호선 염창~당산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9호선 염창~당산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9호선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의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 서울시메트로9호선(주)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에 따르면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오전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 염창~당산 구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구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의 혼잡도가 237%로 확인됐다.

혼잡도는 객차 1량 당 160명을 100%로 규정하며,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 차량 표준에 따르면 지하철 적정 인원은 1㎡의 면적 당 승객 3명 수준이다.

따라서 최악의 지옥철 구간인 오전 출근 시간대 9호선 염창~당산 구간은 1㎡ 면적 당 7명, 열차 1량 당 380명이 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9호선 염창~당산 구간에 이어 '최악의 지옥철 구간' 2위는 9호선 당산~여의도 구간(혼잡도 235%), 3위는 9호선 노량진~동작 구간(혼잡도 216%), 4위는 9호선 여의도~노량진 구간(혼잡도 212%)으로 나타나 9호선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지하철 탄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라면 지옥철 상황"이라며 "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옥철'은 발디딜 틈 없는 출퇴근길의 지하철을 뜻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