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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화재, 원단상가서 원인 불명…인명 피해는?


입력 2014.10.21 10:12 수정 2014.10.21 10:16        스팟뉴스팀

28개 점포 중 17곳 불에 타…재산 피해 5억 7500만원 추산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앞 원단상가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앞 원단상가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동대문종합시장 앞 원단상가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57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에 위치한 원단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 발생 1시간 30분 만인 21일 오전 0시 32분께 진화됐다.

불은 상가 물품창고 뒤편에서 시작돼 인근 점포로 확산되면서 28개 점포 중 17곳이 연달아 화재를 입었다. 특히 50년 넘은 낡은 목조건물인데다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되면서 불길이 더 크게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화재 발생 시각이 영업 시간 이후라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재산피해는 약 5억 75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원단상가 정도의 면적은 정기적인 소방안전점검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 때문에 점검이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에 취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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