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베일, 엉덩이 근육 부상…챔스리그·엘클라시코 출전 불발


입력 2014.10.21 09:32 수정 2014.10.21 09: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10월 유로 2016 예선 경기서 부상 악화

영국 언론 “1주일간 결장” 레알 전력 약화

가레스 베일이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전력에서 이탈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가레스 베일이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전력에서 이탈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가레스 베일(25·레알 마드리드)이 올 시즌 전반기 가장 중요한 2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가디언’을 비롯한 유럽의 주요 매체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이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1주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10월 웨일스 대표팀에 차출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키프로스와의 유로 2016 예선경기에 출장했다. 이 경기에서 엉덩이 근육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이미 18일 열린 레반테전에도 나서지 않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앞으로 며칠간 더 쉬어야 한다”며 당분간 베일을 투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향후 일주일 사이에 레알에게 중요한 일전이 잇따라 열린다는 점이다. 레알은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치른 뒤 26일 FC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현재로선 2경기 모두 베일의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엘 클라시코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알로서도 최상의 전력으로 맞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베일은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44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축구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도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