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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 타워팰리스…가격이?


입력 2014.10.20 15:46 수정 2014.10.20 15:49        스팟뉴스팀

244.66㎡ 23억 원…서울 평균 전세가의 7배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서울 구룡마을에서 바라본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모습. ⓒ연합뉴스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서울 구룡마을에서 바라본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모습. ⓒ연합뉴스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 이후 전국에서 실제로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최고가 아파트는 올해 4월 초 계약한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66㎡로, 전세가액은 2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인 3억 3000만 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40~45억 원에 형성되어 있는 매매가격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와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구 잠원동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 등 세 아파트는 모두 전세가격 20억 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전국 최저가 전세 아파트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성재아파트 전용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 전용 35.64㎡로, 각각 800만 원이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최근 전국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선 곳도 많아 실수요자들의 전세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세 수요를 매매로 유인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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