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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택품질성능실험실 2018년까지 세종시에 구축


입력 2014.10.20 16:24 수정 2014.10.20 16:36        박민 기자

층간소음, 결로, 환기, 주택에너지, 누수 관련 등의 첨단실험시설 구성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실험실 조감도ⓒLH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실험실 조감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을 오는 2018년까지 세종시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은 층간소음, 결로, 실내공기환경, 환기, 누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자재의 품질성능을 시험 인증하고 연구실험 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주택실험시설이다.

실험시설에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실증 실험시설 외에도 건축자재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규명 및 개선을 위한 공기환경실험시설과 환기실험시설이 구축된다.

또한, 벽체와 창호 등에 발생하는 결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로실험시설, 벽체의 균열 등으로 발생하는 누수 및 방수 실험시설, 주택의 기밀성능과 자연환기 효과를 파악하는 맞통풍(CV: Cross Ventilation) 시뮬레이터 등도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주택성능품질 실험실'은 국제표준에 따라 설계돼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후 세계수준의 국제시험소 규모로 국가 인프라 시설이 될 전망이다.

공사비는 정부가 168억 원을 지원하고 LH가 현금 및 현물 113억을 출자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양적인 주택공급에서 입주자의 요구를 만족하게 할 고품질의 주택공급으로 건설 정책 방향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실험시설은 국내의 주택성능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반시설로 평가 될 것"이라면서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 시설을 개방하여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인증, 홍보기능까지 담당하는 세계적인 주택품질종합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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