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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대기시간도 같이 늘려


입력 2014.10.20 14:53 수정 2014.10.20 15:00        스팟뉴스팀

서울시내 노인보호구역 59개소 중 41개소

서울시 횡단보도의 녹색불 시간이 연장될 계획인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시 횡단보도의 녹색불 시간이 연장될 계획인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시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내 노인보호구역 59개소 중 41개소에 대해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을 초당 1m에서 0.8m 기준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행 전 대기시간도 기존 1~2초에서 2~3초로 연장할 방침이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이밖에도 가파른 언덕에는 핸드레일을 설치하고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거나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과속 방지턱을 확대 설치하는 등의 계획이 알려졌다.

한편 서울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11년 3733건에서 지난해 4492건으로, 2년 사이 20.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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