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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유족 "악의와 고의가 아니니..."


입력 2014.10.20 10:50 수정 2014.10.20 10:56        스팟뉴스팀

20일 오전 유족-이데일리-경기과기원간 보상 문제 합의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유가족과 이데일리, 경기과학시술진흥원이 20일 오전 10시께 보상 등에 대해 합의했다. KBS2뉴스 화면캡처.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유가족과 이데일리, 경기과학시술진흥원이 20일 오전 10시께 보상 등에 대해 합의했다. KBS2뉴스 화면캡처.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 협의체와 (주)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보상 등에 대해 합의했다.

사고 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한재창 유가족협의체 간사는 20일 오전 10시 5분께 성남시 분당구청 2층 사고 대책본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희생자 윤철 씨의 매형인 한 간사는 "합의가 통상적 판례에 준해 일정한 기준과 시기를 확정한 뒤 세부적으로 확정할 수 있다"며 "이 사건이 악의나 고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닌 점을 고려해 관련 당사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최소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간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유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용기를 가지고 꿋꿋이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중 발생했다. 당시 지하 환풍구 철제 덮개가 무너지면서 관람객들이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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