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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기가 인터넷' 전국 서비스 출시


입력 2014.10.20 12:30 수정 2014.10.20 10:05        김영민 기자

기가 인터넷 기반, 최고의 속도와 품질로 최상의 서비스 이용 가능해

세계 최초로 ‘올레 기가 와이어’ 상용화 및 ‘기가 커뮤니티’ 조성

KT 모델들이 월드IT쇼 2014 전시관에서 '올레 기가 인터넷'을 소개하고 있다. ⓒKT KT 모델들이 월드IT쇼 2014 전시관에서 '올레 기가 인터넷'을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14'에서 1기가(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5월 미래 네트워크 전략으로 '기가토피아(GiGAtopia)'를 발표한 후 지난 7일에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기가 아일랜드(GiGA Island)'를 구축 완료하며 기가토피아의 첫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가토피아를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인 '올레 기가 인터넷'을 출시해 기가토피아의 실현을 한 발짝 더 앞당기게 됐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KT가 그 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 인프라가 총 동원된 것으로 전국 대상 동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업자는 KT가 국내 최초이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지난 2006년에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4GB인 풀HD 영화 또는 음악 1000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 가능한 속도다. 이를 통해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고 게임,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 온라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빠른 응답 속도로 원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고객들은 최대 3배 빨라진 '올레 기가 와이파이'로 대용량 파일을 보다 손쉽게 이용하고, 올레 기가 초고화질(UHD) tv로는 기존 풀HD 화질 대비 4배 더 선명한 UHD 화질로 끊김 없이 생생하게 U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세계 최초로 전력선의 혼선 제거 기술을 도입해, 최대 300Mbps의 기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를 상용화한다.

이로써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기가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장비 거리나 전송 매체 등에 영향 크게 받던 기존 방식 대비 속도 안정성 또한 보장 받게 된다.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 출시에 이어 이날 ITU 전권회의를 통해 10Gbps 속도의 인터넷 기술을 선보였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1G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과 500M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로 구성된다. 고객은 3년 약정으로 올레tv, 올레 모바일(LTE)과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이날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올레 기가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모바일 2회선 이상(67이상의 2회선이나 79이상+34이상의 2회선 또는 34이상 3회선)과 결합하면 월 5000원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 뭉치면올레’ 이벤트를 시행한다.

또한,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월 2만5000원)와 4배 선명한 ‘올레 기가 UHD tv’(월 9000원), 대한민국 1등 ‘올레 집전화’(월 1000원) 모두를 월 3만5000원(부가세 별도)의 경제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기가토피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GiGA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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