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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있지만 방법 모르시네요" 누구나 PB서비스 받아요


입력 2014.10.20 12:00 수정 2014.10.20 11:58        김재현 기자

금융감독원, PB서비스 받기 어려운 서민들 위한 '참 쉬운 재무진단' 오픈

누구든지 간편하게 스스로 자신의 재무상황을 진단하는 '참 쉬운 재무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PB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서민들도 온라인 상에서 스스로 무료 재무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참 쉬운 재무진단'을 개발·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모든 국민들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무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체험·참여마당→재무설계→참 쉬운 재무진단을 찾으면 된다.

특히 홈페이지 로그인 절차가 없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사업적 목적에 이용될 걱정이 없다. 특정금융상품을 소개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유형에는 간편진단과 정밀진단 중 선택할 수 있다. 간편진단은 모든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3~29개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돼 있어 클릭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재무목표, 소득, 지출관리, 부채관리, 저축과 투자, 위험관리, 연금과 은퇴, 상속계획 등 항목이 구성됐다.

정밀진단은 소득, 부채 등 재무현황을 입려하면 가계의 성장성, 안정성, 은퇴준비 적정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진단항목에는 자산, 저축, 지출, 비상자금, 부채, 은퇴자금 준비 등이 있다. 두 유형 모두 양호, 주의, 미흡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합리적인 재무설계에 도움이 되는 금융생활 계산기도 제공된다. 저축목표 계산기, 알뜰 계산기, 중도상환 수수료 계산기, 은퇴자금 소진기간 계산기, 안전인출액 계산기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업에 바쁘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금융소비자들이 손쉽게 자신의 재무상황을 진단할 수 있다"며 "가계의 재무건전성과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자세한 설명이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향후 시범운영할 '맞춤형 대면·유선 금융자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s89115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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