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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불신' 맨유팬들, WBA전 베스트11 야누자이 희망


입력 2014.10.20 10:40 수정 2014.10.20 12:16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패널괘 팬들 상대로 희망 베스트11 조사

맨유 팬들, 혜성처럼 등장했던 야누자이 선발 기용 원해

맨유 팬들은 야누자이가 이번 웨스트 브롬전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맨유 팬들은 야누자이가 이번 웨스트 브롬전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선수 운용에 꽤 큰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한국시각) 영국 현지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웨스트브롬과의 리그 경기를 맞아 패널과 맨유팬들의 희망 베스트 11를 조사했다”며 스튜엇 매시어슨, 롭 도슨, 제임스 롭슨 등 라이터들의 베스트 라인업과 함께 팬들이 꼽은 베스트11도 함께 공개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악의 행보를 보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 이번시즌 판 할 감독 영입으로 부활의 꿈을 꾸고 있다. 보드진은 판 할 감독에게 힘을 더하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500억원)를 이적시장에 쏟아 부었다.

그러나 급조된 라인업과 그에 따른 수비불안이 대두되면서 아직까지는 판 할 감독만의 전략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또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하면서 루니, 판 페르시, 후안 마타 등 기존 공격진의 공존 부분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격진 포화는 희생자를 낳고 있다. 야누자이는 지난 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맨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그러나 3000명에 가까운 맨유 팬들은 야누자이가 이번 웨스트 브롬전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야누자이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요구’도 깔려있다.

스튜엇 매티어슨을 제외한 나머지 패널들도 이제는 야누자이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입장으로 이번 웨스트 브롬전에서 그의 선발을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상당수 맨유 팬들은 “판 할 감독은 야누자이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단순히 교체 출전이 아닌 선발로 그를 뛰게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폼이 떨어진 마타에 대한 불신도 한 몫 작용하고 있다.

루니는 6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지에서는 루니의 공백이 야누자이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판 할 감독은 마타에게 힘을 실어준 상태다.

과연 팬들 바람대로 판 할 감독이 야누자이를 선발 카드로 꺼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유는 오는 21일 오전 4시,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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