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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회장 "판교 사고 책임지겠다…희생자 자녀 학비 지원"


입력 2014.10.19 14:28 수정 2014.10.19 14:31        스팟뉴스팀

대책본부에 위임해 결정에 따를 방침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와 관련해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의 곽재선 회장이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19일 밝혔다.

곽 회장은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구청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회장은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며 "책임있는 언론사로서 모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데일리는 사고 수습 논의를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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