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박사 윤무부 “뇌졸중 시한부 선고..가족들 장례준비”
‘새박사’ 윤무부 교수(73)가 뇌졸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윤 교수는 18일 방송된 채널A ‘내조의 여왕’에 출연해 뇌졸중 투병 당시 시한부를 선고받았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윤 교수는 “시한부를 선고받아 무덤도 800만원 주고 샀다”며 “난 아파서 누워 있는데 일주일 만에 눈 떠 보니 가족들이 장례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에 윤 교수 아내도 “약물치료도 어렵고 수술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미국에 있는 아들과 상의했다”며 장례 준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새를 보겠다는 의지와 집념, 피나는 노력은 윤 교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윤 교수는 “병이 난 이후 2년간 매일 왼발로 운전 연습을 했다. 그렇게 운전해야 새를 볼 수 있다. 운전 못 하면 새를 못 본다. 새는 요즘 멀리 가야 있다”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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