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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박사 윤무부 “뇌졸중 시한부 선고..가족들 장례준비”


입력 2014.10.19 10:42 수정 2014.10.31 16:11        선영욱 넷포터
윤무부 교수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채널A 방송 캡처) 윤무부 교수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채널A 방송 캡처)

‘새박사’ 윤무부 교수(73)가 뇌졸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윤 교수는 18일 방송된 채널A ‘내조의 여왕’에 출연해 뇌졸중 투병 당시 시한부를 선고받았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윤 교수는 “시한부를 선고받아 무덤도 800만원 주고 샀다”며 “난 아파서 누워 있는데 일주일 만에 눈 떠 보니 가족들이 장례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에 윤 교수 아내도 “약물치료도 어렵고 수술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미국에 있는 아들과 상의했다”며 장례 준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새를 보겠다는 의지와 집념, 피나는 노력은 윤 교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윤 교수는 “병이 난 이후 2년간 매일 왼발로 운전 연습을 했다. 그렇게 운전해야 새를 볼 수 있다. 운전 못 하면 새를 못 본다. 새는 요즘 멀리 가야 있다”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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