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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여자농구·배구, 20년 만에 나란히 중국 깼다


입력 2014.10.03 00:02 수정 2014.10.02 23:4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여자농구, 4년 전 석연치 않은 패배 되갚아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앞세워 잔혹사 청산

한국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 연합뉴스

여자 농구와 여자 배구 대표팀이 나란히 중국 아성을 깨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결승에서 중국을 70-6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농구 대표팀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중국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당시 한국은 중국과 결승전에서 종료 9초를 남겨두고 64-66으로 뒤진 가운데 완벽한 속공 기회를 잡았지만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억울한 패배를 받아들였다.

같은 날 김연경(26·페네르바체)을 앞세운 여자 배구 대표팀도 인천 송림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0/25-13/25-21)으로 격파하고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에이스’ 김연경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맹활약,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중국의 4연패를 지켜봤던 한국배구의 잔혹사를 청산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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