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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편집국 인력 100명 감원 등 구조조정


입력 2014.10.02 16:21 수정 2014.10.02 16:25        스팟뉴스팀

비용 절감과 디지털 부문 집중 위해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편집국 인력 100명을 감원하는 등의 구조조정에 나섰다.

아서 설즈버거 NYT 회장 겸 발행인과 마크 톰슨 NYT CEO는 1일(현지시각) 편집국 인력의 7.5%에 해당하는 100명을 줄이고, 구독자가 적은 사설·칼럼 제공 모바일앱 'NYT 오피니언'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구조조정의 이유에 대해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부문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기 위해서"라며 "자발적 퇴사를 독려하지만 퇴사자가 충분치 않으면 해고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과 모바일 등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가 이번에 100명을 감원하더라도 미국 내 언론사 중 편집국 인력은 123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무료 온라인 신문들이 인기를 끌면서 뉴욕타임스는 오프라인 신문 구독자 감소와 이에 따른 광고 수익 하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구조조정안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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