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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기춘 교체? 받아쓰면 오보”


입력 2014.10.02 11:33 수정 2014.10.02 11:36        스팟뉴스팀

"전화통화했더니 그냥 듣기만, 논평할 가치 느끼지 못해"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늦어도 연말까지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기사와 관련, 청와대는 2일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남에서 “그런 기사는 전에도 비슷한 논조로 나온 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민 대변인은 “처음 나는 기사도 아니고 받아쓰게 되면 오보가 될 것”이라며 “(김 실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그냥 듣기만 했다.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일보는 이날 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얼마 전까지 비서실장 교체는 없다는 것이 청와대의 확고한 입장이었는데, 최근 들어 기류가 달라졌다”며 “조만간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후임 비서실장 인선과 연말 국회 상황 등 때문에 정확한 교체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여권에서는 청와대가 이미 언론인 출신 기업인 A씨 등을 비밀리에 접촉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고, 친박계 원로 정치인 B씨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후임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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