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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반대 '다이빙벨' "영화는 영화로만"?


입력 2014.10.02 10:44 수정 2014.10.02 10:47        스팟뉴스팀

이용관 “영화를 영화로 보면서 소통하고 화해하고 치유하는 것 원해”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다큐 다이빙벨’의 상영을 강행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용관 위원장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다이빙벨 상영 반대 목소리에 대해 “이미 매진된 상황이며 상영할 예정이다. 의견이 다 다를 수 있지만 저희는 영화를 정치적인 것을 보지 않고 영화관 안에서 토론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것은 양면성이 있는 것이다. 영화를 영화로 보면서 소통하고 화해하고 치유하는 그런 것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의 결정을 좀 존중해 달라”면서 “만약 어떤분들이 전쟁영화에 대해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며 상영 금지를 주장하면 영화 작품 자체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저희들은 이것을 예술로 봐달라는 부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찬가지로 우리가 누드화를 이야기 할 때 이건 오래된 세계사적으로 논쟁거리니까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논쟁이다”라면서 “그런다고 해서 그런 작품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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