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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1도움’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 신고


입력 2014.10.02 09:22 수정 2014.10.02 09:27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벤피카와의 조별리그서 전반 34분 팀의 두 번째 골

챔스 본선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 ⓒ LG 전자 챔스 본선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 ⓒ LG 전자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드디어 기다리던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첫 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2일(한국시간)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2차전 벤피카와의 홈경기서 3-1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승 1패를 기록하게 된 레버쿠젠은 각각 1승 1무(승점4)의 제니트와 AS 모나코를 승점 1 차이로 압박하게 됐다. 더불어 손흥민의 챔스 본선 골은 2011년 박지성 이후 1269일 만에 터진 한국 선수의 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예선에서도 골을 터트린 바 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본선 기록만 인정한다.

승점 3이 절실했던 레버쿠젠은 초반부터 벤피카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특히 왼쪽 날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왕성한 움직임으로 수차례 기회를 만드는 등 최고의 몸 상태임을 입증했다.

첫 번째 공격 포인트는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를 절묘하게 빠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훌리우 세자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키슬링이 달려들어 골로 연결했다.

9분 뒤에는 손흥민이 직접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상대 오른쪽 수비를 허물었고, 그 사이 중앙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패스를 받아 그대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챔피언스 리그 본선 첫 골을 신고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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