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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취소' 자사고 청문회 마무리…대상 8개교 보이콧


입력 2014.10.01 21:40 수정 2014.10.01 22:57        스팟뉴스팀

“서울시교육청, 지정취소 강행할 경우 변호사 선임해 법적조치 할 것”


지정 취소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시내 8개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 대한 청문 절차가 1일 모두 마무리됐다.

청문은 서울시교육청 측의 행정처분의 당사자에게 소명할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된 자리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경희고·배재고, 29일 세화고·숭문고, 30일 신일고·우신고에 이어 1일 이대부고·중앙고에 대한 청문에는 8개 학교 모두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서울교육청은 청문 주재자들의 의견서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 지정취소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지만 지정취소에 해당하는 학교들의 반발이 강한 상황이다.

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 측은 교육청이 지정취소를 강행할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자사고교협의회 측은 자사고가 국가 정책으로 세워진 만큼 교육감 한 사람의 의지로 자사고 폐지를 정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조희연 교육감이 진행한 3차 평가에 대해 교육부에서도 “위법”이라는 발표를 냈기 때문에 교육청 측의 조치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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