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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1위, 덩썬웨 제치고 볼 최고점 '17.883'


입력 2014.10.01 18:52 수정 2014.10.01 19: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실수 없이 매끄러운 연기로 개인예선 겸 단체전 결승 볼 종목 1위

손연재가 받은 17.883점은 볼 종목을 치른 선수 가운데 최고점이다. ⓒ 연합뉴스 손연재가 받은 17.883점은 볼 종목을 치른 선수 가운데 최고점이다. ⓒ 연합뉴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가 첫 종목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예선 겸 단체전 결승 볼 종목에서 실수 없이 매끄러운 연기로 17.883점을 받았다.

최정상급 선수들의 지표라 할 수 있는 18점대는 밟지 못했지만 볼 종목을 치른 선수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했다.

라이벌의 연기와 점수를 먼저 본 뒤 포디엄에 선 손연재는 깔끔한 연기로 기선을 제압하며 체육관을 찾은 한국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손연재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중국의 덩썬웨(22·중국)는 A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덩썬웨는 볼(17.550점)-후프(17.633점)-리본(17.300점)-곤봉(17.700점) 등 4종목에서 최종 점수 52.883점을 받아 개인종합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10번째로 출전한 김윤희는 경기 막판 높이 던진 볼을 놓치는 실수로 목표였던 16점대 보다는 낮은 15.166점을 받았다.

개인종합 예선에서는 상위 24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오를 수 있다. 팀 경기는 4명의 선수가 12개 종목 연기를 펼친 뒤 그중 높은 10개의 점수를 합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손연재와 김윤희가 4개 종목을 모두 연기하고, 이다애와 이나경이 2개 종목씩 나눠 연기할 예정이다. 한국은 B조에 배정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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