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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9월 1만417대 판매…전년비 0.2%↓


입력 2014.10.01 14:40 수정 2014.10.01 14:44        김평호 기자

내수 5094대·수출 5323대, 누계 대비로는 2.1% 증가

2015년형 코란도 스포츠 ⓒ쌍용자동차 2015년형 코란도 스포츠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5094대, 수출 5323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417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월에 이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것이나, 누계로는 내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2.1% 실적이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 ‘코란도 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14.9%, 10.9% 증가했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력 시장의 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했으나, 중국, 유럽 등 시장 다변화 효과로 전월 대비 15.5% 증가한 5323대를 기록하며 점차 회복되고 있다.

수출 역시 주력모델인 ‘뉴 코란도 C’ 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중국 및 유럽 지역 판매 또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2.7%, 46.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파리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X100’ 양산형 콘셉트카 공개는 물론 ‘뉴 코란도 C’ 등 주력 판매 모델 전시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사운드 오브 뮤직캠프’ 등 다양한 고객참여 활동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판매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 참여활동 확대 및 중국, 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올 판매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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