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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권-제시카 vs 소녀시대, 진실 공방전 시작?


입력 2014.10.01 12:44 수정 2014.10.01 12:48        김명신 기자
ⓒ 타일러권 웨이보 ⓒ 타일러권 웨이보

소녀시대와 제시카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결혼설의 주인공 타일러 권이 직접 입을 열고 나섰다.

타일러 권은 1일 자신의 웨이보에 “한숨이 나온다. 다시 한 번 말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올해든, 내년이든 조만간 결혼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내년 5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수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으며, 결혼설까지 불거진 가운데 이번에는 직접 해명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어 제시카 역시 홍보대행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며 "너무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시카는 "그간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했다"며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번 팀 탈퇴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 블랑(BLANC) 등 사업에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 이해를 구했다"며 "지난 8월 초에 블랑 사업 론칭 때까지 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에게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 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다.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든지, 소녀시대를 떠나든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다. 당황한 저는 9월 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입장을 전했고, 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허락을 다시 한 번 받았다. 그러나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시카는 "무엇보다도 제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15년 이상 함께한 멤버들과 회사 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상처받았다. 이런 상황은 제가 결코 원했던 것이 아님을 양해 부탁 드린다. 저는 언제나 소녀시대를 아껴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제시카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께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민먼트는 "올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퇴출이 아닌 제시카의 팀 탈퇴를 공식화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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