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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했다고...' 내년 국회의원 세비 3.8% 인상


입력 2014.09.30 19:36 수정 2014.09.30 19:39        스팟뉴스팀

국회의원 세비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게 3.8%

국회가 지난 5월 2일 국회 본회의 이후 5개월여 동안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GDP대비 세비 비율이 유럽 선진국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가 지난 5월 2일 국회 본회의 이후 5개월여 동안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GDP대비 세비 비율이 유럽 선진국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내년 국회의원의 세비가 올해보다 3.8% 인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상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을 했다고 인상하느냐”며 비난여론이 높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국회의원 세비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은 3.8% 만큼 올라 올해 1억3796만원에서 1억4320만원으로 524만원 늘어날 예정이다.

국회의원 세비는 지난 2011년 1억1969만원, 2012년 1억3796만원으로 2년 연속 인상됐으며, 공무원 보수가 동결된 2013년과 2014년에는 2년 연속 오르지 않았다.

다만 국회의원 세비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인상폭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은 높다.

아이디 ‘jeon****’는 “국회의원 세비 인상? 국회의원 사무실을 축소하고 세비는 30% 삭감해야 마땅하다”며 “특히 일 안하는 의원은 세비를 80% 삭감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jett****’는 “담배값, 자동차세 올려서 국개의원 세비 줄려니 울화가 터진다”고, 아이디 ‘unip****’는 “국민들 주머니 털어서 정부공무원넘들과 국개의원 배 채우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아이디 ‘jjss****’는 “국회의원 세비 인상...국민들은 피땀흘려가며 일해도 일년에 십만원 올리기도 힘든데 니덜은 일년내내 암것두 안하고 놀아도 월급이 팍팍 올리는 구나”라고 한숨을 쉬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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